올겨울 황희찬을 완전 영입한데 이어 정상빈까지 품은 울버햄튼이 계속해서 유망주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소속 포워드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울버햄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34점(10승 4무 6패)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는 원동력은 튼튼한 수비에 있다. 

21경기 동안 단 16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실점을 기준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EPL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단단한 방패와 반대로 창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19골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경기당 1득점도 채우지 못했다.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는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파비오 실바,

 다니엘 포덴세 등이 분투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아다마 트라오레와도 작별한 울버햄튼은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유망주들에게 투자하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포르투갈 이스토릴 프라이아에서 활약하던 시키뉴를 영입한데 

이어 수원 삼성에서 'K-음바페'로 떠오른 정상빈까지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정상빈은 곧바로 스위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임대를 보내며 경험을 쌓는데 집중시켰다.

울버햄튼는 계속해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소식통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PSG 소속 제이디 가사마에 임대 영입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PSG U-19에서 활약하는 가사마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5경기 동안 6골을 몰아치며 주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UEFA 유스 리그는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와 마찬가지로 각 클럽 유스 팀들이 맞붙는 대회다. 

PSG에서 좌측 윙포워드로 활약하는 가사마는 클럽 브뤼헤,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상대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가사마의 맹활약에 힘입어 조별 리그를 무패로 마무리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버밍엄 메일'은 "가사마의 계약은 18개월 남아있다. 울버햄튼을 비롯해 독일 

함부르크와 스위스 바젤 역시 가사마를 열망하고 있으며 비슷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에 따르면 PSG는 가사마에 

대한 모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