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이다.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21·맨유)가 자신의 집 보안을 강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그의 호화 저택의 보완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 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SNS을 통해 폭로해 사실이 알려졌다. 

그린우드는 긴급 체포됐고, 사흘 간의 조사를 받은 후 보석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조만간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구치소에서 나오자마자 그린우드가 한 행동은 기이하다. 

자신의 저택 보안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그린우드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저택에는 두 명의 경비원이 집을 지키고 있고, 

350파운드(약 57만원)의 보안 시스템을 가지고 들어가는 한 전문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시스템은 4K 해상도를 사용해 8개의 카메라에 연결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우드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구단은 곧바로 선을 그었다.

 공식 성명을 통해 "그 어떤 폭력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 

그린우드는 당분간 모든 훈련 및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입장을 냈다.

 또 그린우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및 굿즈 판매도 전면 중단됐다.

동료들도 등을 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물론 폴 포그바(29), 

마커스 래시포드(25) 등은 그린우드 SNS를 언팔로우(팔로우 취소)했다.

그린우드를 후원해주는 나이키 역시 모든 후원을 끊었다. 

나이키 담당자는 "그린우드의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다.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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