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MVP의 영예는 김선형에게 돌아갔다.

KBL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SK 김선형이 9시즌 만에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6표 중 70표를 획득한 김선형은 팀 자밀 워니(10표)를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4라운드 8경기 동안 평균 29분 18초를 출전해 16.9득점(국내선수 2위)을 기록한 김선형은 

빠른 속공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다. 

어시스트 또한 경기당 평균 6.1개로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29점)을 

기록하는 등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상승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4라운드 8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단독 1위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4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선형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