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새크라멘토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6-114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20점 7어시스트)와 클레이 탐슨(2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나단 쿠밍가(18점 7리바운드)와 데미안 리(14점 4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8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40승 13패)는 서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았다. 탐슨과 커리가 3점슛을 몰아치며 새크라멘토의 외곽을 공략했다.
케본 루니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개리 페이튼 2세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앤드류 위긴스와 쿠밍가도 득점을 보탠 골든스테이트는 34-23으로 앞서 갔다.
2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계속 됐다.
탐슨이 3점슛 4방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섰고,
쿠밍가와 리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조던 풀과 위긴스 또한 3점슛 행진에 가담한 골든스테이트는 73-5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모리스 하클리스와 버디 힐드 등에게 실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쿼터 막판 위긴스와 쿠밍가의 득점으로 맞받아치며 94-8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이 다시 폭발했다. 쿠밍가가 연이어 덩크슛을 꽂았고,
리와 탐슨은 3점슛을 터뜨렸다.
후안 토스카노-앤더슨과 커리의 외곽포까지 더한 골든스테이트는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후 부터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즈(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데비언
미첼(26점 8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골든스테이트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에이스 디애런 팍스의 부상 공백도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19승 35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1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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