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개막과 함께 '코다 자매 돌풍'이 거세게 불었다.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는 2021년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동생' 넬리 코다(미국)는 시즌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LPGA에서 챔피언이 됐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한 코다 자매는 당시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1,2위를 달리는 등 LPGA 판을 뒤흔들었다. 

둘 중 넬리 코다는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 세계랭킹 1위로 2021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코다 자매의 처지는 180도 달라졌다.

 '성공의 해'를 끝내고 '위기의 시즌'을 맞는 모양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

'언니' 제시카 코다가 6번홀에서 이날 두번째 더블보기를 기록하더니 기권을 결정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갈비뼈 염좌로 통증이 악화되고 스윙을 더 이상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동생' 넬리 코다도 힘겨운 보기와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첫홀을 보기로 시작한 넬리 코다는 한번도 언더파로 내려오지 못하고 

그나마 17번홀(파3)에서 나온 버디로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넬리 코다는 스코어 카드에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63위.

 자칫 컷오프도 될 수 있는 위치다. 지난해 넬리 코다가 컷오프를 당한 것은 6월 US여자오픈 뿐이고, 

20위 밖으로 나간 것도 두번 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 첫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75타를 치면서 공동4위로 밀려 났고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릿지 LPGA에서는 공동20위를 기록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지난 해 6월 US여자오픈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인 76타를 치기도 했다. 

점점 순위가 나빠지고 있는 코다는 현재 오랫동안 유지하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고진영에게 내준 상태다.

넬리 코다 뿐 아니라 세계 7위 사소 유카(일본), 그리고 세계 10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까지 세계랭킹 10위 이내 3명 선수가 50위 밖 부진을 보였다.

1언더파 71타를 친 헨더슨이 공동51위이고 사소 유카는 5타를 잃고 공동115위까지 밀린 상태다. 

이날 10번홀로 출발해 10, 14,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던 사소 

유카는 파4의 16번홀에서는 더블파를 기록하면서 7오버파까지 갔다. 

그나마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잡고 5오버파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6위, 

게인브리지 LPGA 3위 등 2주 연속 '톱10' 행진을 하던 사소 유카의 부진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대회 준우승, 두번째 대회 공동6위로 순항하던 헨더슨 역시 이번 대회에서 암초를 만난 격이다.

반면 이정은6(26)는 공동 6위에 이름 올리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정은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선 머리나 알렉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불과 2타차다. 

이날 5번 홀(파5) 버디와 6번 홀(파4) 보기로 이븐파를 기록하던 

이정은6는 9번 홀(파5)부터는 버디만 5개를 잡고 우승 경쟁에 나섰다.

대한민국 신인 3인방 중에서는 홍예은(20)이 4언더파 68타 공동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희영(35)과 호주동포 오수현도 공동 12위에 이름 올렸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공동 51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지난 주 불의의 컷오프를 당했던 박인비(34)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전인지(28)와 함께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