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022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특히 롯데는 '내야 수비의 핵'이었던 딕슨 마차도와 계약하지 않는 대신 외야 수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가 기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가 바로 외야수 D J 피터스(26)다.
피터스는 롯데 입단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롯데가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수비와 공격에서 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피터스는 4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스프링캠프 3일째 일정을 소화했다.
피터스는 이날 롯데 주장 전준우와 내야수 김민수·배성근과 함께 이뤄 타격 훈련과 외야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피터스는 전준우와 웃음 섞인 대화를 나누며 구단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피터스는 1995년생으로, 198cm, 102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13홈런 34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피터스를 총액 68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피터스는 KBO 리그 경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터스는 “롯데에서 활약했던 아수아헤와 번즈 선수로부터 롯데와 한국 야구에 대한 많은 정보를 들었고,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한국 야구에 대한 지식 보강과 함께 대처 방법을 열심히 익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스는 “KBO 투수들이 확실히 변화구를 MLB와 비교해 많이 던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팀 전력분석팀을 통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공부하고 조언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스는 “시즌이 시작되면 한국 투수들과 대결을 펼치면서 어떻게 타격해야
할지를 잘 준비하고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는 피터스에게 올 시즌 중견수 포지션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사직구장의 외야가 넓어지고 펜스가 높아진 만큼 롯데 구단은 뛰어난 수비력을 기대하고 있다.
피터스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터스는 “야구를 하는 동안 90% 이상을 중견수로 가장
많이 뛰어서 집 같은 느낌”이라며 “중견수 역할을 자신있게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피터스는 결혼한 지 1년 넘은 아내와 함께 지난달 한국에 입국했다.
피터스는 아내가 한국행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현재 아내가 임신 중인 사실도 공개했다.
피터스는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확인한 날이 롯데와 입단 계약을 한 날이다”며 “아내
역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지했다”고 미소지었다.
피터스와 피터스의 아내는 구단이 마련해 준 사직구장 근처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피터스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센텀시티, 서면 등을 구경하며 부산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피터스는 한국식 바비큐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피터스는 “한국 음식 중에서도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자신의 개인 목표를 앞세우기에 앞서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피터스는 “현재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한국 야구에 적응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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