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NBA 시즌 두 번째 '로스앤젤레스(LA) 

더비'에서 LA 클리퍼스가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클리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A 레이커스에 111대 110으로 이겼습니다.

4쿼터 막바지 약 1분간 6번이나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 끝에 클리퍼스가 힘겨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와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서부 콘퍼런스 8위(27승 27패)를 지켰습니다.

9위 레이커스(25승 28패)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부상 공백 속에 마커스 모리스가 29득점 7리바운드,

 레지 잭슨이 2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서지 이바카도 20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무릎 부상으로 5경기째 결장한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0득점 17리바운드, 

말리크 몽크가 2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105대 104로 레이커스의 리드.

여기서 클리퍼스가 잭슨의 레이업으로 리드를 되찾자 레이커스는 몽크의 3점포로 반격했고, 

클리퍼스는 다시 모리스의 외곽슛으로 응수했습니다.

12.5초를 남기고는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의 앨리웁 

덩크로 레이커스가 110대 109로 앞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4.1초를 남기고 잭슨이 레이업 결승포를 터트려 클리퍼스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습니다.

레이커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데이비스의 슛이 림을 외면해 고개를 떨궜습니다.

서부 1위 피닉스 선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124대 115로 져 리그 11연승을 마감했습니다.

피닉스에선 데빈 부커가 32득점, 미칼 브리지스가 2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애틀랜타가 43득점을 몰아친 트레이 영, 나란히 19득점을 올린 존 

콜린스(10리바운드)와 케빈 휴어터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습니다.

피닉스는 41승 10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같은 날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은 

2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40승 13패)와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애틀랜타는 동부 10위(25승 26패)에 자리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를 126대 114로 물리쳐 8연승을 달렸습니다.

클레이 톰슨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2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스테픈 커리는 20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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