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 거둔 KT 위즈가 2연패 사냥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이 꼽은 올 시즌의 '키(Key)'는 어떤 선수일까.
KT는 지난해 76승 9무 59패 승률 0.563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친 후 타이브레이크 결정전을 통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연승을 질주하며 창단 이후 8년,
1군 진입 후 7시즌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해
우승까지 손에 넣은 KT는 올해도 '약속의 땅'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KT 선수단은 4일부터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뒤 3월 1일부터는 울산과
기장에서 각각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와 평가전을 갖는 일정으로 움직인다.
2월이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장에는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쳤다.
이강철 감독은 "바람만 안 불면 지난해에도 괜찮았다.
구장을 세 군데나 쓸 수 있는 면에서는 좋은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 기장에 와서 더 좋은 것 같다.
1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선수들을 보니 좋다"고 웃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거뒀지만, 부담감을 지울 수는 없다. 이강철 감독은 "우승을 하면 편할 줄 알았는데,
밀려오는 엄청난 부담감이 있다. 선수 때와는 많이 다르다. 주위에서 '내년에도 우승해야지'하는 말을 듣는데,
감독으로 우승을 하니 이런게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선수단에게는 '하던 대로 잘 하자'는 딱 한 마디만 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맏형' 유한준이 은퇴를 선언했지만,
외부 FA 박병호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새 외국인 타자로 헨리 라모스가 KT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령탑은 박병호와 강백호, 라모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라모스를 올 시즌의 '키'로 꼽았다.
라모스는 KT가 총액 100만 달러를 들일 정도로 공들여 영입한 타자다.
스위치 히터인 라모스는 2루타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8경기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16경기에 출전해 80홈런 443타점 타율 0.282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해 라모스에 따라서 클린업 타순이 결정될 것 같다.
통역에게도 물어보니 '긍정적이고 괜찮다'고 하더라"며 "키는 라모스다.
어느 정도를 치느냐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큰 기대보다는 우리 팀 색깔에 잘 맞추고 (박)병호와 (강)백호
사이 혹은 앞뒤에서 역할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라모스의 적응은 매우 빠른 편이다. 첫 훈련부터 팀에 빠르게 녹아 들었고,
KT 관계자는 "라모스가 오늘(4일)도 김치를 먹고 왔다"고 귀띔할 정도로 빠르게 한국 문화에 적응 중이다.
라모스가 지난해 외국인 타자의 부진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