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스벤 보트만 영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은 뒤에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중앙 수비수를 강화하고자 한다. 

파라티치 단장은 보트만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트만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잠재력으로 유명했던 선수다. 

2000년생으로 굉장히 어린 나이지만 일찌감치 1군 무대에 진입했다. 

네덜란드 SC 헤이렌베인에서 가능성을 보인 보트만은 곧바로 LOSC 릴로 이적했다.

릴로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넘어서 프랑스 리그앙 수준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적 후 릴은 보트만이 중심이 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뛰어넘고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보트만은 195cm의 강력한 신체 조건으로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대부분 우위를 점한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빌드업과 전진 능력도 수준급이다. 

다만 키가 큰 나머지 순발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약점도 존재한다.

보트만이 프랑스 리그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자 수많은 빅클럽들이 줄을 선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보트만을 원했다.

뉴캐슬은 3600만 유로(약 494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하고자 

했지만 릴이 5500만 유로(약 754억 원) 이상을 원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보트만을 원하는 구단이 많기 때문에 토트넘이 여름에

 이적을 추진한다고 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토트넘은 다른 후보들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텔레그래프'는 "인터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RB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도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있다"고 설명했다.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수비수로, 콘테 감독 밑에서 굉장한 발전을 이룬 수비수다. 

그바르디올은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는 유망주 중 하나다.

콘테 감독이 3백의 수비력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감독이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벤 데이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수비수가 영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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