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에도 박희영은 웃었다."
박희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크라운콜로
니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순위만 보면 순조롭게 라운드를 마친 듯 하지만 박희영의 후반 성적은 말 그대로 '반전의 연속'이다.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신고하며 흐름을 타던 박희영은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티샷이 해저드에 빠진 탓이다.
기세가 꺾일 법 했으나 박희영은 14~16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보란듯이 더블보기를 만회했다.
특히 14번홀(파3)에서는 약 12m 롱 퍼팅을 성공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L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에 "강력한 리바운드였다"면서 "이날 챌린지
홀이었던 13번홀에서는 버디가 14번만 나왔을 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박희영도 이 홀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수가 그녀 얼굴에서 미소를 지우지 못 했다"고 조명했다.
만회 비결은 퍼팅이었다. 이날 박희영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린적중률은 66.67%(12/18), 퍼트 수는 24개로 뛰어난 퍼팅감을 자랑했다.
퍼팅이 잘 되니 자신감도 넘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린스피드도 정말 좋았고 짧은 퍼팅에
자신 있었다"며 "3개 홀 연속 버디 때는 롱 퍼트, 칩인까지 잘 됐다.
훌륭한 마무리였다"고 자평했다.
박희영은 "후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거리를 내려고 욕심을 냈더니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당겨 치는 바람에 공이 왼쪽 해저드에 빠졌다. 하지만 퍼팅감이 워낙 좋아서
포기하지 않았고 내 감대로 거리감을 최대한 느끼며 경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블보기 후에도 걱정하지 않았다. 몇 번이고 기회가 올 수
있고 문제가 올 수도 있다. 이건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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