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9)이 아시안투어 최종전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둘째날 3타를 줄여 선두 김시환(미국)에 3타차 2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21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1, 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싱가포르인터내셔널에서 아시안투어 2승째를
올리면서 상금 선두에 오른 김주형은
이날 공동 6위에서 출발해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한 타차 3위에서 출발한 김시환은 이날 버디 7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3타차 단독 선두다.
장동규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사돕 케캉자와(태국)와
공동 3위(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옥태훈(26)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유토 가쓰라가와(일본)
등과 공동 5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권성열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9위(3언더파), 문도엽(32)도 한 타를 줄여 공동
16위(2언더파), 김비오(32)는 한 타를 줄여 공동 23위(1언더파)로 마쳤다.
함정우(29)는 한 타를 줄여 공동 39위(1오버파), 박은신과 위창수, 김홍택,
박승 등은 공동 48위(2오버파)로 컷을 통과했다.
이틀합계 3오버파를 친 74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15명 중 11명이 주말 경기에 나선다.
이 대회는 원래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였으나 올해는 아시안투어 단독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우승해도 일본투어 상금에 포함되지 않으며, 일본투어 2년 출전권도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상위 4명에게 오는 7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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