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상대팀 53살 코치에게 너! 막말 60살 수석코치 임명 서튼은 파격 결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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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상대팀 53살 코치에게 너! 막말 60살 수석코치 임명 서튼은 파격 결정 왜?

토쟁이티비 0 607 2022.02.05 07:49

지난 해 9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두산전. 

두산의 3회말 공격이 끝나고 공수교대를 하는 시점에서 일이 터졌다. 

LG 유격수 오지환이 최수원 구심에 어필을 했고 최수원 구심은 두산 벤치에 주의를 줬다.


양팀은 몸에 맞는 볼을 주고 받으면서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였고 

급기야 두산 덕아웃에서 소리를 지르자 오지환이 이에 대해 어필을 한 것이다.


이때 LG 코치도 소리를 질렀고 김태형 감독이 덕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류지현 LG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양팀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김태형 감독이 

LG 코치를 향해 "너, 이리 와봐"라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격해졌다.


LG코치는 김동수 수석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가 류지현 감독과 함께 있었다. 

김태형감독은 54세로 류감독보다 4살 위다. 

김동수 수석코치는 53세, 이병규 타격 코치는 47살이었다. 

아무리 나이 차가 나더라도 상대 팀 코치에게 “너”라고 하는 것은 큰 결례이다.


#지난 2일 경남 김해 상동야구장. 이날은 롯데의 스프링캠프 첫 날 이었다. 

이 자리에서 래리 서튼 감독은 문규현 1군 수비 코치를 수석 코치에 임명했다. 

1983년생인 문수석은 39살이다. 정말 KBO에서는 보기드문 파격적인 결정이다.


문수석은 지난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전체 78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18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친 뒤 퓨처스리그 내야 수비 코치, 지난해 5월부터는 1군 수비 코치를 맡았다.


서튼 감독이 문규현 코치에게 수석코치의 중책을 맡긴 이유에 대해

 “문규현 코치는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고,

 3년 동안 코치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며 배경을 밝혔다.


물론 서튼 감독도 KBO의 전통(?)을 안다. 서튼 감독은 지난 3일

 "KBO리그는 전통적으로 베테랑들이 수석 코치를 맡는다. 나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존중은 한다“고 밝힌 것에서 알수 있다. 나이보다는 팀내 신망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이다.


선수들도 좋아했다. 주장 전준우는 "형이라고 불렀던 코치님인데, 선수들과도 잘 지냈다. 

그만큼 소통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교 역할을 잘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정훈 또한 "소통은 확실히 더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롯데에 오래 있었고, 이야기도 많이 하신다. 

이런 부분에서 잘 됐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역 은퇴후 3년 만에 수석 코치가 된 문규현 코치는“콩거 코치님이 물론 잘 하셨지만,

 수석 코치로 있을 때는 영어를 많이 쓰셨기 때문에 소통이 잘 됐어도 단점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언어의 장점을 살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쪽에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규현 코치의 말처럼 수석은 감독과 다른 코칭 스태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한다. 

그러면서 감독에게 직언도 서슴지 않고 선수들과 코치의 의견을

 잘 전달해야한다. 이게 ‘전통적인’ 수석코치의 역할이다.


문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야구장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졌을 때이다. 

당시 LG는 이 사건후 곧바로 김동수-이병규 코치를 퓨처스팀으로 내려보내고 황병일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겸 타격코치로 선임했다. 황병일코치는 1960년 생으로 김태형감독보다 7살이나 많다.


당시 LG는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김태형 감독의 "너 이리와 봐"의 후폭풍이라고 수근거렸다.


사실 프로야구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연공 서열, 학연, 지연이 얽혀 있다. 일부 스타 선수들이

 심판을 향해 거칠게 항의하는 이유중 하나가 ‘너 나보다 

야구 잘 했어’라는 심판을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어서다.


그리고 평상시에 그라운드를 떠나면 감독, 코치, 선수들은‘형-동생’‘선배-후배’라고 부른다.

 이런 상황이지만 친한 상대편 코치라고 해도 험한 상황에서는 ‘막말’이 튀어나온다.


문규현 수석은 선수때나 코치때나 행동거지를 보면 ‘젠틀한 편’에 속한다.

 김태형 감독처럼 거친 스타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벤치클리어링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서튼 감독은 한국말을 못 알아 듣기에 

문 수석코치가 일정부분 감독 역할을 대신 해주면서 그라운드에서 기싸움을 벌여야 한다.


과연 문규현 수석코치가 ‘돌발상황’에서 상대팀과 거친 언쟁을 벌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참고로 롯데 벤치에는 김평호 1군 외야 수비 및 작전 주루코치가 있긴 하다. 우리 나이로 올해 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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