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4명 두 자리 득점 SK KCC 꺾고 3267일 만에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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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54 2022.02.05 08:48

SK가 연승의 숫자를 11로 늘렸다.


서울 SK는 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86-72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SK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인 

11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무려 3267일 만에 11연승을 질주하게 된 SK는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1, 2명에 그치지 않았다. 자밀 워니(22점 15리바운드)와 최준용(16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김선형(11점)과 안영준(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강적을 만나 아쉬운 패배를 당한 KCC는 이정현(12점)과 

김지완(14점)의 분전에도 파죽지세의 SK를 막을 수 없었다.


전반을 마친 시점에서 승부의 저울을 먼저 기울인 쪽은 SK였다. 팽팽했던 1쿼터(24-21)와 달리 

2쿼터는 안영준, 최준용, 최부경으로 이루어진 SK의 장신 포워드들이 살아나면서 SK가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KCC가 2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턴오버로 인한 실점이 잦아진 것도 또 하나의 요인이었다.


주도권을 잡은 SK는 후반이 시작되자 더 거세게 고삐를 당겼다. 라건아가 3쿼터에 시도한 6개의

 야투를 모두 놓치는 동안 워니는 6개의 야투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준용, 이현석, 허일영으로 이어지는 외곽 지원이 SK의 리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KCC도 2쿼터를 통째로 쉰 이정현이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서며 점수 차를 좁히려 했으나 내외곽을

 동시에 두드리는 SK의 기세는 위풍당당했다. 결국 3쿼터는 76-62로 마무리되며 SK가 두 자릿수 리드를 가져갔다.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정규쿼터, KCC는 초반부터 강하게 SK를 몰아붙였다. 

시작과 동시에 김지완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이를 계기로 KCC는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그러나 추격의 불씨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박재현의 득점 이후 

KCC는 한동안 득점이 70점에 머무르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간은 분명 충분했지만, KCC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 최종 스코어는 86-72. SK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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