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4일(한국시각) "댄 스트레일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스트레일리는 데뷔 첫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4⅔이닝을 던지며 205탈삼진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와 재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1시즌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스트레일리는 31경기(165⅔이닝)에 나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후반으로 향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재계약과 이어지지는 못했다.

스트레일리는 당초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MLBTR을 통한 팬들과 질의응답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생각인가,

 아니면 한국에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유니폼을 입는 사람은 

누구나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계획인가'라는 물음에 "맞다(YES)"라고 

답하며 미국 무대로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뛰었던 스트레일리, 앤더슨 프랑코와 

모두 결별하고 그렌 스파크맨, 찰리 반스의 새로운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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