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포인트 포워드 최준용 라운드 MVP를 넘어 시즌 MVP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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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포인트 포워드 최준용 라운드 MVP를 넘어 시즌 MVP를 향해

토쟁이티비 0 514 2022.02.05 12:13

최준용(200cm, F)이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정규 시즌 MVP를 노리고 있다.


서울 SK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를 86-72로 꺾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SK는 구단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에 성공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22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1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슛, 2스틸를 기록했다. 

아쉽게 트리플 더블에 실패했지만, 다재다능을 선보이기에는 충분했다.


최준용의 능력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리바운드 성공 이후에는 본인이 직접 공을 몰고 속공을 주도했다. 

그렇게 1쿼터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주도적으로 속공에 참여해 6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2쿼터에는 속공에 집중했다. KCC의 공격을 저지한 후 빠른 공격을 이끌었다. 

그렇게 최준용은 2쿼터에 5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전을 49-41로 마친 SK는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지역 방어를 사용하며 KCC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 중심에는 최준용이 있었다. 

최준용은 때로는 앞선 수비를, 때론 골밑을 지켰다. 특히, 라건아(200cm, C)의 슈팅을 두 개나 블록했다.

 최준용의 활약으로 SK는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부터 김선형까지 최준용의 활약을 극찬했다.


전 감독은 “(최)준용이를 가진것은 나에겐 큰 복이다. 정말 다재다능하다. 

수비에서는 2번부터 5번까지 다 막을 수 있다. 공격에서는 그 키에 볼 핸들링을 할 수 있다. 

패스도 잘하고 슈팅까지 무서워졌다”라며 최준용을 평가했다.


이어, “준용이를 믿고 핸들러를 맡길 때도 있고 슈팅을 맡길 때도 있고 스크린을 맡길 때도 있다.

 잘 이해하고 소화하고 있다. 이제는 궂은일까지 잘해준다. 그런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선형도 “준용이는 트리플 더블을 하기에 충분한 선수다”며 최준용의 다재다능을 이야기했다.


앞선 평가처럼 최준용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평균 27분 뛰며 15.3점 5.6리바운드 3어시스트, 1.1블록슛, 1스틸을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부터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 성공률은 36%, 자유투 

성공률은 71%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최준용은 이번 시즌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최근 SK는 11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최준용은 걔인 성적과 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이는 최준용이 강력한 시즌 MVP 후보로 뽑히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최준용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 MVP가 우선이 아닌 팀 성적을 우선으로 뽑았다. 

더 나아가 “(팀 워크를 위해) 선형이형과 공동 MVP를 해주시면 안 됩니까?”라는 농담도 전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최준용이 얼마나 팀 승리에 목말라 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최준용이 본인의 활약을 유지해 커리어 첫 시즌 

MVP 수상과 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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