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는 플레이의 문제이지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반기가 되니까 리그 초반에

 목표했던 것을 향해 가다보니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지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부담 없이 즐기면서 하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최근 선수들이 가지는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13승 13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위 우리카드(12승 14패 승점 42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라고 말한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몇 경기가 남지 않아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이 부담이 있지 않나 싶다.

올해가 안되면 내년이 있고, 내년에 안되면 내후년이 있다. 선수들에게 시간은 많으니 

너무 올해 성적에 얽매이지 말고 가자고 했다. 지난 이틀 동안에는 

훈련보다는 휴식을 줬다”라며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주포 케이타는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모습이다. 하지만 후인정 감독은

 “케이타가 지쳤다기 보다는 휴식기 때 황택의와 조금 빠른 플레이를 가져가려고 연습한 것이 잘되지 않았다.

 높은 볼을 때리던 선수가 빠른 공을 때리기 위해서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시합 때 안맞는 부분이 있었다.

 케이타에게 빠른 플레이는 시간이 있을 때 연습을 하고 하자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다시 예전 플레이로 돌아갈 계획이다. 

플레이의 문제이지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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