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성한 다비드 데 헤아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다비드 데 헤아는 지난 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원더러스), 그리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스햄튼)를 제치고 이 달의 선수상 수장자가 됐다.

사무국은 "데 헤아가 1월 4경기에서 22개의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울버햄튼과의 0-1 경기에선 5개, 아스톤 빌라와의 2-2 무승부에선 7개, 

브렌트포드와의 3-1 승리 경기에선 무려 8개의 세이브를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 풋볼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데 헤아는 4경기에 22개의 세이브를 비롯해 총

 6.62개의 실점 위기를 맞았고 실제 실점은 4골만 허용했다. 

2.62개의 실점을 직접적으로 막았다. 

데 헤아는 이 세 경기 활약뿐만 아니라 웨스트햄과의

 1-0 승리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1월에 맹활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84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인 일란 멜리에(리즈 유나이티드)보다 무려 13개나 더 많은 수치다. 

데 헤아는 31세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에 온 지 10년 반 만에 첫 수상이다. 

그는 리그 361경기 127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해왔다. 

골키퍼로는 지난 2016년 2월 수상자인 프레이저 포스터(당시 사우스햄튼) 이후 약 6년 만의 수상이다. 

골키퍼 출신 수상자로는 두 선수를 비롯해 팀 크룰(2013), 마크 슈어저(2010), 페트르 체흐(2007), 

폴 로빈슨(2000), 팀 플라워스(2000, 1997), 알렉스 매닝거(1998), 데이비드 시먼(1996)이 있다. 

또 스페인 선수로는 2016년 11월 디에고 코스타(당시 첼시) 이후 5년 반 만의 수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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