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인디애나를 눌렀다.

시카고 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2-115로 승리했다.

전날 토론토에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잭 라빈이 결장했지만 니콜라 부세비치가 36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더마 드로잔이 31점 7어시스트, 아요 도순무가 15점 1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인디애나는 카리스 르버트가 42점을 몰아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말콤 브로그던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여파가 컸다.

시카고는 1쿼터부터 부세비치와 드로잔이 맹활약한 끝에 40점을 쏟아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 막판 들어 테리 테일러와 르버트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한 시카고는 65-6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쿼터, 시카고는 쿼터 중반 랜스 스티븐슨과 크리스 두아르테에게 외곽포를 얻어맞고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드로잔과 부세비치가 상황을 수습한 시카고는 93-9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들어선 시카고는 도순무와 부세비치의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도순무는 종료 5분을 남기고 다시 3점슛을 터트리며 격차를 12점까지 벌렸다.

하지만 인디애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르버트가 불타오른 인디애나는 다른 선수들도 힘을 보태며 다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저스틴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종료 36.4초 남은 상황에서 격차가 3점까지 줄어들었다.

흔들리던 시카고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도순무였다. 

도순무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화끈한 덩크를 선보이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기세가 꺾인 인디애나는 이후 공격을 실패하며 힘이 빠졌다.

댈러스는 33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한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107-98로 눌렀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7점으로 분전했으나

 돈치치를 중심으로 한 댈러스의 공격을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재럿 알렌이 29점 22리바운드를 올린 클리블랜드는 샬럿을 102-101로 꺾었다. 

베테랑 케빈 러브도 3점슛 6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샬럿은 테리 로지어가 24점을 기록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유타는 브루클린을 125-102로 대파했다. 

도노반 미첼이 27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이 모두 결장한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15점)이 홀로 코트를 지킨 가운데 7연패에 빠졌다.

뉴올리언스는 덴버를 113-10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보스턴도 디트로이트를 102-93으로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와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도 애틀랜타와 휴스턴, 포틀랜드를 꺾고 승리를 수확했다.

*5일 NBA 결과* 

클리블랜드 102-101 샬럿

보스턴 102-93 디트로이트 

시카고 122-115 인디애나 

토론토 125-114 애틀랜타 

샌안토니오 131-106 휴스턴 

유타 125-102 브루클린 

뉴올리언스 113-105 덴버 

댈러스 107-98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96-93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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