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이 한국가스공사의 연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김낙현이 3점슛 4개 포함 19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위 등극을 이끌었다.

김낙현은 "이번 경기도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이 알고 있었다.

 외국선수, 어린 선수들까지 마음이 잘 맞았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차바위, 전현우, 신승민 등 포워드들의 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김낙현은 "저 같은 경우는 바위 형이 없으면 여러가지로 힘들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바위 형이 있기에 공격에서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현우도 오늘 캐치앤슛을 잘해줘서 리드를 벌릴 수 있었다.

 포워드들의 6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 중에도 발목을 다쳤던 김낙현.

그는 "발목이 심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데 다만 힘이 빠져 있다. 

크게 다칠까 걱정하면서 뛰고 있다. 요즘 테이핑을 많이 하고 있다.

 피가 안 통할 정도로 테이핑을 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안 하다가 최근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니콜슨과의 2대2 게임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낙현은 "니콜슨은 팝 아웃을 해도 되고 롤을 해도 되는 선수다. 

4쿼터에 상대 수비가 길게 밖으로 나와서 저를 괴롭혔다. 

그런데 오늘은 4쿼터에 니콜슨이 안으로 롤을 하더라. 

그걸 많이 봐주려고 했다. 덕분에 오늘 어시스트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