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GC를 제물로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4-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7승 22패가 됐고, 패한 KGC는 22승 16패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2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승우 역시 16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KGC에서는 오세근이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복귀전을 치른 오마리 스펠맨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1쿼터 초반 이승우의 연속 7점 활약에 이어 강병현이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쿼터 중반 KGC가 스펠맨의 3점슛으로 반격하자 곧바로 이승우가 3점슛을 꽂았다. 

이후 KGC의 추격이 펼쳐질 때마다 반격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지켜낸 

LG는 쿼터 막판 사마르도 사무엘스의 3점슛까지 터지며 1쿼터를 24-19로 앞섰다.

2쿼터 초반 두 팀 모두 쉽사리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LG는 쿼터 중반 

사무엘스의 득점으로 침묵을 깼으나 곧바로 전성현과 오세근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의 3점슛에 이어 마레이와 이승우가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이후 꾸준히 앞서나가며 전반을 41-34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LG는 KGC의 연이은 속공에 흔들리며 1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마레이가 흐름을 끊었고 박정현이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지켜냈다. 

흐름을 탄 LG는 쿼터 중반 이관희의 3점슛이 터지며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KGC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LG는 쿼터 

막판 20점차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하며 3쿼터를 67-45로 마쳤다. 

4쿼터 초반 김종호의 연이은 3점슛이 터지며 LG가 더욱 달아났다.

 KGC 역시 스펠맨과 전성현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이미 대세는 LG로 기울어진 후였다. 

이후 LG는 꾸준히 20점차의 리드를 이어갔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