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빈(20, 연세대)과 최민정(24, 성남시청)이 출전하는 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전의 조 편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뀌었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전은 5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폴란드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가 이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예선전 조가 다시 편성됐다.
해당 선수는 경기 직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규정상 예선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이유빈은 ‘죽음의 조’에 속했다. 2조에서 세계랭킹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
역시나 위협적인 존재인 아리아나 발세피나(이탈리아), 취 춘위(중국)와 경쟁해야 했다.
하지만 재편성된 조를 살펴보면 이유빈은 7조에서 뛴다. 잔드라 벨레부르(네덜란드),
췬 춘위(중국), 기쿠치 스미레(일본)와 같이 출발선에 선다.
슐팅과의 예선 맞대결이 취소돼 조 재편성은 이유빈에게 호재다.
같은 500m에 출전하는 최민정(성남시청)은 기존 8조에서 뛸 예정이었다.
세르지나 엘레나(ROC), 톰슨 캐슬린(영국), 마주르 니콜라(폴란드)와 예선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다시 편성된 조에선 최민정은 6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 캐스린 톰슨(영국) 파르리사 말리셰프스카(폴란드)와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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