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를 마친 샬케가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데뷔전 성사 여부로 기대를 받았던 이동경은 명단에서 빠졌다.

샬케는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1라운드에서 레겐스부르크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샬케는 마르틴 프라이슬, 토마스 아우베얀, 

코 이타쿠라, 빅토르 팔손, 지몬 테로데, 로드리고 살라사르, 안드레아스 빈트하임, 마르빈 피링거, 

살리프 사네, 마르친 카민스키, 블렌디 이드리치가 출격한다. 

출전 여부로 기대를 모았던 이동경은 아쉽게 명단 제외됐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로 강등된 샬케는 이번 시즌 승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경기 동안 승점 34점(10승 4무 6패)을 쌓으며 5위에 올라 있다.

 승격 직행권인 1위 다름슈타트(승점 39점), 2위 상 파울리(승점 37점)와도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샬케는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절치부심한 샬케는 이동경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샬케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은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 말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디렉터는 "이동경은 한동안 우리 레이더에 포착되어 있었다. 

안드레 헤헬만 헤드 스카우트가 직접 한국에 가서 그를 관찰했다.

 우리는 이동경이 지닌 잠재력을 확신한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으며 압박 속에서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동경 역시 "샬케는 나에게 첫 해외 클럽이며 큰 영광이다. 

샬케가 가능한 한 빨리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샬케 생활을 시작한 이동경의 데뷔전은 미뤄졌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힘든 일정은 물론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경은 새로운 동료들을 지켜보며 데뷔전을 다음으로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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