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드리블과 개인기로 한때 '알프스 메시'라 불렸던 

세르단 샤키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샤키리는 일찍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2년 많은 기대 속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샤키리는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개의 공격포인트(4골 6도움)를 성공시키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는 처참했다. 대부분 교체 출전에 그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포인트도 줄기 시작했다. 

장점이라 여겨졌던 샤키리 특유의 드리블 역시 빛을 발하지 못했다. 결국 뮌헨을 떠난

 샤키리는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잉글랜드 스토크 시티를 거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샤키리는 2018년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안필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까지 쟁쟁한 월드클래스 경쟁자들에게 밀려 이번에도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2020-21시즌 샤키리는 교체로 활약하며 리그 14경기를 소화했지만 한차례도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샤키리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종료 이후 프랑스 명문 리옹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를 떠났다. 

이번 시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샤키리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샤키리가 미국으로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샤키리는 시카코 파이어 이적에 가까워졌다. 

모든 조건에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대화가 진행됐으며 완료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시카고에 있어 대규모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 시장 전문가 톰 보거트는 "시카고와 리옹은 샤키리에 대한 거래를 마무리하고 있다. 

100% 완료되진 않았지만 근접했다. 샤키리는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 100경기를 뛰었으며 리버풀, 뮌헨,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리옹 역시 샤키리를 품은지 반 년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적지 않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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