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리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 몸담고 있는 배지환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배지환은 우선 애틀란타로 향한 후
플로리다로 이동해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배지환은 2021년 개인적으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한차례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더블A 알투나 커브에서 85경기에 출전해 92안타 8홈런 20도루 타율 0.281 OPS 0.782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망주들이 모두 모이는 애리조나 폴리그(AFL)에서
23경기에 나서 23안타 2홈런 8도루 타율 0.250 OPS 0.723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 승격은 물론 생애 첫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린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올해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늘어놓고 있다.
일단 배지환은 미국으로 이동한 뒤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 15명과 훈련을 진행한
후 직장폐쇄(Lockout)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5일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배지환은 "5일 새벽 3시 48분에 구단에서 전화가 왔는데,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지난해에도 메이저리그 캠프를 치렀으나,
당시에는 경험을 쌓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경쟁에 가까워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을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의 성적 예측 프로그램 'ZiPS'에 따르면 배지환이 올해 빅 리그에
데뷔한다면 90안타 7홈런 30타점 44득점 31볼넷 16도루, 타격 슬래시 라인 .241/.303/.359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5일(한국시각) '팬그래프'의 피츠버그 유망주 랭킹에서 11위를 마크,
'20-80 스케일'에서 타격 50점(잠재력 70점), 타고난 힘 35점(40점), 게임파워 20점(30점),
주루 65점(60점), 수비 40점(50점), 송구 40점으로 평가됐다.
기쁜 소식과 밝은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배지환은 마음 구석에는 불안함도 느끼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다.
평소 긴장을 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야구를 하기 전에 긴장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올해까지는
자동 보호 선수인데, 피츠버그에서 40인 로스터에 넣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귀국한 뒤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예년과 달리 서울에
머무르며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야구를 하다 보면 불편한 곳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재활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에는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을 떠올리며 조금 더 나은 시즌이 되기 위해 많은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배지환은 "그동안은 주입식 교육을 받았다면, 능동적인 훈련을 많이 했다.
특히 지면의 반동을 이용해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순발력 운동에 힘을
쏟았다"며 "올 겨울의 준비 과정과 연습량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제는 미국으로 건너가 비시즌 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줄 시간만 남았다.
배지환은 "빨리 따뜻한 곳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 착실히 준비했던 것을 바탕으로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할 것이지만, 간절함 한 스푼을 더 얹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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