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그랜트를 주시하고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제라미 

그랜트 영입을 위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인 기자는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에 테일런 

호튼-터커와 켄드릭 넌, 2027년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제라미 그랜트를 받는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우승 도전을 위해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던 레이커스는

 시즌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의 경질설이 나돌고 있으며, 트레이드로 합류한 러셀 웨스트브룩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선수단에 변화가 필요한 레이커스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그랜트는 공수 양면에서 힘을 쓸 수 있는 포워드. 

이번 시즌에는 평균 20.1점 4.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이적 후 수비에 힘을 쓰는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공격 부담이 줄어든다면 다시 수비 지표가 반등할 여지는 있다.

르브론 제임스 등 빅3와의 궁합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랜트는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기 전까지 팀 내 에이스를 도우면서 

3&D 플레이어 역할을 잘 수행한 바 있다. 웨스트브룩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시즌 평균 10.9점을 올리고 있는 호튼-터커는 비시즌에 레이커스와 3년 

3,2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유망주. 빅3를 제외하고 선수단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호튼-터커는 계속해서 전력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 매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 새롭게 합류한 넌은 공격력이 뛰어난 가드. 하지만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해 아직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연봉이 2,000만 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계약에 묶인 그랜트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다. 레이커스보다 더 매력적인

 반대급부를 제시하는 팀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그렇기에 디트로이트는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어본 후 결정을 내릴 전망.

스테인 기자는 "디트로이트는 레이커스의 제안에 당장 응답하지 않고, 

트레이드 시장 마감일까지 

다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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