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셔가 아스널에 선수로서 복귀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영국 '메트로'는 5일 “현재 아스널에서 훈련하며 새 팀을 알아보고 

있는 윌셔가 아스널과의 계약 가능성에 솔직하게 답변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윌셔는 아스널 복귀를 묻는 질문에 “나야 아스널에 뛰면 좋겠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나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최근 몇몇 팀에 영입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윌셔는 아스널 유스 시스템이 키운 선수다. 일찍이 눈에 띄며 구단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었다. 아스널 통산 198경기에 출전해 14골 3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7년간 몸담은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겼다. 

이후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나 지난해 6월 계약이 종료되며 현재는 무직 상태다.

윌셔는 현재 아스널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체력을 유지하고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최근에는 아스널의 18세 이하 팀을 지도하며 코칭 라이센스 취득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우울하고 비참했을 때, 아스널이 손을 내밀었다. 

훈련하며 다시 자신감을 쌓을 기회를 줬다.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친정팀 

아스널에 고마움을 적극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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