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다승왕 뷰캐넌에게 만족은 없다 홈짐 에 1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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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다승왕 뷰캐넌에게 만족은 없다 홈짐 에 1억 투자

토쟁이티비 0 734 2022.02.06 12:51

"투자해서 내가 좋은 투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3)이 5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뷰캐넌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자가격리를 거쳤다.

 열흘 자가격리 예정이었으나, 일주일로 단축돼 예정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했다.


뷰캐넌은 "오프시즌 동안 가족들이랑 보냈다. 집 지하실에 개인 체육관을 만들어서 운동을 했다.

 사냥도 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프 시즌을 돌아봤다.


개인 훈련장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뷰캐넌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 산다. 

뷰캐넌은 본인 발전과 주변 환경 등의 이유로 '홈트레이닝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지하실 훈련장은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비용은 상당히 들었지만,

 내가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나에게 투자를 한 셈이다. 보통 피트니스 센터에 가면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운동 기구가 있는 게 아니라 보디빌딩을 위한 운동 기구들이 있다. 나는 선수가 해야 할 운동을 하고 

싶어서 직접 구성을 했다. 이렇게 투자를 해서 좋은 투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뒤쳐지지 않길 원한다. 피트니스 센터는 쉬는 날이 있고, 눈이 오면 가기 어려운 환경이다. 

매일 운동을 하고 싶다. 운동선수로 매일 발전하고 싶었다. 사우나 시설도 만들었다. 

명상을 하면서 정신력 관리도 한다. 10만 달러(약 1억 원) 들었다"고 소개했다.


뷰캐넌은 2020년 KBO 리그 데뷔 시즌에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삼성 에이스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삼성의 정규 시즌 2위를 이끌었고, 다승왕에 올랐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31승 12패 평균자책점 3.28이다. 삼성 뷰캐넌은 올해도 15승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역대 외국인 선수 3년 연속 15승은 없다. 뷰캐넌과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나란히 도전장을 던진다. 

뷰캐넌은 "업적을 남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것도 좋겠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내 승리가 팀 승리다. 지난해 내 패배를 줄여서 팀에 승리를 더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전반적으로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해 긴 브레이크 여파로 밸런스가 무너져 중반에 부진했는데, 온전히 나의 실수다. 이제는 경험했으니, 

브레이크가 길게 생기면 어떻게 보완할지 알고 있다. 올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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