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관계를 놓고 선수단 내 입장이 갈리며 팀 내

균열이 생겼다.

영국 '더 선'은 6일 “그린우드 사태를 두고 선수단끼리 의견이 나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그린우드의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해 일찍이 

그를 적대한 선수들에게 불만을 갖고있다. 팀이 분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달 31일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살해 협박 혐의까지 추가된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속팀 맨유는 빠른 ‘손절’에 나섰다. 맨유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

 그린우드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언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공식 스토어에서 그린우드 관련 물품을 싹 내렸다.

선수들도 하나둘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그린우드와 SNS 팔로우를 끊으며 그에게 등 돌렸다.

하지만 맨유 몇몇 선수들은 아직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한 선수는 유죄 

판결이 나오기 전 그린우드를 배척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그린우드를 단번에 

외면하는 것은 한 팀이 아니었다는걸 보여주는 행동이라며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내내 불협화음으로 문제를 겪었던 맨유다. 이번엔 그린우드 

논란을 두고 갈등이 발생하며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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