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이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LA 레이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2-11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NBA를 대표하는 두 빅마켓 팀의 맞대결이었다.
여기에 경기를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가던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레이커스 팬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1쿼터 시작부터 연속으로 11점을 내준 레이커스는
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고, 한때 21점 차까지 끌려갔다.
특히 팬들의 비판이 쏠렸던 선수는 웨스트브룩이었다.
이번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상으로 자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이날 야투 10개 중 9개를 놓치며 5점에 머물렀다.
웨스트브룩은 경기 초반부터 계속해서 점퍼를 놓쳤고, 림어택도 통하지 않았다.
조급한 마음에 전반에만 4개의 턴오버를 범했으며, 수비 문제도 나아지지 않았다.
레이커스 홈 팬들은 웨스트브룩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림에 닿지도
않자 야유를 쏟아내며 극도의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료들의 맹활약으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4쿼터 막판에도 웨스트브룩은 끝내 팀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은 종료 1분을 남긴 상황에서 2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놓쳤고,
이는 뉴욕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프랭크 보겔 감독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던 웨스트브룩을 연장에 투입하지 않았다.
4,400만 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승부처에 배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후 르브론을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간 레이커스는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보겔 감독은 "르브론 제임스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었고, 그런 흐름이 이어지리라 생각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오늘 공수 양면에서 아주 힘든 경기를 치렀다.
연장에서 테일런 호튼-터커의 수비와 볼 없는 움직임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승부처 플랜에서 배제됐음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팀이 승리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웨스트브룩은 "연장에서 벤치를 지킨 것에 대해 프랭크 보겔 감독과 따로 얘기한 것은 없었다.
그는 우리 팀의 감독이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오늘 우리는 경기에서 이겼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난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팀 동료 앤써니 데이비스는 "팬들은 분명 웨스트브룩이 더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웨스트브룩은 야유를 받았다는 사실을 머리에서 지우고,
사소한 플레이들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르브론은 오늘 그에게 슛을 계속 놓치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과연 웨스트브룩이 난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까스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9일 난적 밀워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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