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팬 서비스도 수준급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130-92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칼

 베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농구선수 제이다 커리를 만났다. 

커리는 제이다에게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고 그녀와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커리의 팬서비스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사령탑 스티브 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펼쳐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맞대결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커 감독은 "지난 주, 샌안토니오와 경기를 치렀다. 나는 5시 30분에 버스에 올라탔다. 

커리는 5시 20분에 버스를 타기 위해 나왔다. 

그때, 커리는 주위에 있는 모든 팬에게 사인을 해줬다.

 대략 40명의 팬이 있었는데 그는 일찍 나와 사인을 해준

 뒤 경기장으로 향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라고 전했다.

이어 "커리는 자신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산 아이들과 그들 부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커리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을 해줬다. 

이는 커리를 보러온 팬들에게 완전히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이다. 

커리는 자신의 영향력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커리는 현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슈퍼스타라 불리는 몇몇 선수는 자만에 빠져 팬들의 존재를 잊기도 한다. 

커리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할 수 있는 최선의 팬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주고 있다.

커 감독은 "커리와 같은 슈퍼스타에게는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나는 많은 선수가 자신들의 존재감을 인식해 팬들을 기분 좋게

 만들고 이러한 행동이 자신 또한 기분 좋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슈퍼스타들에게는 이는 피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커리는 새벽 2시에 호텔에 도착했을 때도 항상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