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프로미가 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원주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79대68로 승리했다.

DB는 지난달 23일 창원 LG와의 경기 이후 4연패에 빠졌다. 

레너드 프리먼의 부상과 함께 허웅을 뒷받침할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보다 못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그만큼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이준희, 이용우 등 식스맨의 필요성이 필요한 시기다.

이날 경기에서 허웅의 자유투 2점으로 선취점을 얻어낸 DB는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곧이어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석점포와 김종규의 수비 리바운드, 

정준원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보다 6점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 덩크와 2연속 3점슛에 성공한 조니 오브라이언트 덕분에 양팀의 격차는 벌려졌으며, 

특히 DB의 수비 리바운드, 블락 등이 빛나 전반전을 45대35로 종료했다.

이어진 후반에서 라숀 토마스, 에릭 버크너 등 상대팀 외국인 

선수들과 함지훈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결국 승부처인 4쿼터에서 양팀 격차는 큰 차이가 없었던 

가운데 강상재의 수비 성공으로 상대팀은 턴오버를 만들었다. 

게다가 DB는 오브 라이언트의 골밑슛과 허웅의 파울 자유투까지 성공했으며, 

이용우의 패스 스틸과 빠른 속공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종료 6분전 선수 교체 중 심판과 싸인이 어긋나면서 어이없는 실점도

 나왔으나 이를 오브라이언트가 나서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수원KT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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