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빙질과 중국으로 넘어간 한국인 코치진이
한국 쇼트트랙 메달 사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날마다 달라지는 빙질이 선수들의 발목을 무겁게 하고,
한국의 레이스 전략을 꿰뚫고 있는 한국인 중국
국가대표 코치진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셈이다.
7일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24·성남시)이,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23·강원도)·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베이징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것은 일정치 않은 경기장의 빙질이다.
이미 지난 5일 혼성계주 2000m 준준결승에서 이를 확인했다.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넘어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혼성계주 준결승에서는 여자 500m 세계 랭킹
1위인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도 넘어져 탈락했다.
개인의 실력만을 탓할 수 없어 보이는 대목이다.
짧은 경기장을 계속 돌아야 하는 쇼트트랙은 직선
구간에서 높인 속력을 코너에서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
빙질이 무르면 코너에서 부담이 덜하다.
반면 딱딱하면 속력을 내기는 좋지만 코너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지난 1일 연습 레이스를 마친 뒤 황대헌은 “빙질의 성질이 계속 변한다.
어제는 잡아 줬는데, 오늘은 그립감이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보통은 대표팀 코치들이 경기장의 빙질에 맞게 스케이트 날을 깎아 준다.
하지만 이번 경기장처럼 날마다 다르면 선수들이
경기 직전 연습 때 확인하고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김선태(46) 감독과 기술코치로
합류한 안현수(37·빅토르 안) 등 코치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쇼트트랙에선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코치진이 전술 지시를 내리는데,
중국의 한국 코치진은 우리 선수들의 전략과 전술을 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안 코치는 그동안 직접 선수들과 뛰면서 노하우를 알려줬고,
김 감독은 한국의 전략과 기술을 접목해 중국의 전력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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