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는 낭만 그 자체였다.

로이스는 지난 2012년 여름 묀헨 글라트바흐에서 1,710만 유로(약 235억 원)에 도르트문트로 합류했다. 

뛰어난 주력과 테크닉을 통해 분데스리가 무대를 제패했고, 현재까지 233경기 104골 71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로이스는 2013-14시즌,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팀과는 독일 DFB포칼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또한, 팀 내에서 역대 득점 3위(149골), 도움 1위(105도움)에 등극했고, 출전 수는 13위(344경기)에 올라있다.

어느덧 주장 완장을 차며 뛰고 있는 로이스는 그간 수많은 인-아웃을 지켜봤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일카이 귄도간, 우스만 뎀벨레,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제이든 산초 등이 존재한다.

로이스 역시 수많은 이적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굳건히 도르트문트 곁을 지켰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에다가 충성심을 보이는 로이스에게 팬들은 '리빙 레전드'라 부르고 있다.

2023년 여름까지 계약, 그리고 32세. 로이스는 자신의 계획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계약 기간을) 더 많이 원한다.(웃음) 난 현재 정말 기분이 좋고, 이 팀을 이끄는 것이 정말 즐겁다.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 구단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에서 경력을 끝낼 것인가'란 질문에 "그렇다. 

도르트문트는 나의 클럽이고, 나의 고향이기도 하다. 

여기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라며 도르트문트에서의 은퇴 의사를 밝혔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것에 대해선 "난 긍정적인 사람이다. 

언젠가 이 클럽과 함께 독일 챔피언이 되어 팬들과 축하하고 싶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것은 나의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건강하게만 잘 유지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물론 결정은 한지 플릭이 내리겠지만..."이라며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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