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세에 나선 8번째 올림픽. 순위는 출전 선수 20명 중 꼴찌.
그래도 ‘빙상 여제’ 표정은 밝기만 했다.
“이전보다 빠르지는 않았지만 8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
30년 가까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여제로 평가받은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독일)은 꼴찌로 들어오면서도 우승한 것처럼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하게 웃었다.
페히슈타인은 지난 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20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기록은 4분17초16. 금메달리스트보다 20초 이상 뒤졌다.
페히슈타인은 “기록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지금 내가
여기에 있고 레이스를 마친 게 무척 자랑스럽다(super proud)”고 말했다.
1972년생인 페히슈타인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20세 때인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이다.
그 대회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페히슈타인은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5대회 연속 메달을 따는 등 올림픽에서만 9개 메달(금 5·은 2·동 2)을 획득했다.
페히슈타인은 3000m와 5000m 세계기록을 5차례나 세웠다.
AP통신은 “베이징 올림픽에 나선 선수 다수가 페히슈타인이 올림픽 첫 메달을 딴 때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페히슈타인은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출전 부문에서 노리아키 가사이(일본·스키점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핑 관련 징계로 불참한 2010년 밴쿠버 대회에 나섰다면 베이징 올림픽이 아홉번째 대회가 될 수 있었다.
페히슈타인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고령이다.
외신들도 “독일 ‘할머니’ 페히슈타인이 큰 업적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4일 개회식에서 독일대표팀 기수로 활약한 데 대해 “인생 최고 순간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 최고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한 1981년생 이채원(평창군청)이다.
이채원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15㎞ 스키애슬론에서 출전 선수 65명 중 6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이 통산 6번째 올림픽 출전.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사상 최다 출전 타이다.
이채원은 “날씨도 춥고 바람도 강했으며 눈도 딱딱해 너무 힘들었다”며 “딸과 남편을 생각하며 끝까지 완주했다”고 말했다.
이채원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3위를 기록해 한국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페히슈타인은 “독일대표팀 할머니”라고 자평하면서도 아직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채원도 4년 전 평창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갈 데까지 가보겠다”며 현역 복귀해 베이징 설원까지 누볐다.
65세 때 105달러로 치킨 장사를 시작해 KFC라는 글로벌 체인점을 만든 커널 샌더스는 말했다.
“노장은 녹슬어 부서지는 게 아니라 닳고 닳아 없어지는 것이다.”
포기를 모르는 베테랑에게 걸맞은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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