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세네갈 우승에 일조한 파페 사르에게 축하를 보냈다.

세네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메룬에 위치한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이집트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대회 16번 참가만에 첫 우승을 따내며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경기 직후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사르에게 "네이션스컵 우승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르는 세네갈 국적 미드필더로 올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왔다. 이적료만 1,690만 유로(약 227억 원)였다.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사르는 18살에 세네갈 A대표팀에 데뷔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는 유망주다. 

프랑스 리그앙 소속 메츠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어린 나이부터 주전 입지를 다진 사르였다.

중원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이 빛이 났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것이 사르의 장점이다.

 토트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르를 영입했고 곧바로 메츠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토트넘에 오더라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긴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의 발전 

속도만 유지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란 시선이 많다.

이번 시즌 메츠에서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사르는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세네갈 최종 명단에 소집됐다. 아직 경험이 적고 세네갈에 이드리사 게에, 

나플랑 멘디, 체이쿠 쿠야테 등 훌륭한 자원들이 즐비해 네이션스컵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8강까지 내내 벤치에만 머물다 준결승인 부르키나파소전에 후반 33분 밤바 디엥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르는 15분 정도를 소화했는데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세네갈은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집트와의 결승전에도

 벤치엔 있었지만 출전은 하지 않았는데 팀은 우승했다.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한 사르는 원소속팀 토트넘에 축하까지 받아

 기쁨이 더했을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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