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V리그에 완벽 적응한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17)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4라운드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2(8승 19패)를 확보해 5위 흥국생명(승점 25)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힘들어 보였던 5위 도약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8(2승 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산타나가 활약을 이어간 IBK기업은행이다.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6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던 산타나는 이날도 

24점을 퍼부으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공격 득점으로만 23점을 챙겼고 성공률 또한 67.7%로 높았다. 

김희진과 표승주는 나란히 11점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은 보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8-6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김수지의 블로킹 등을 묶어 12-6으로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19-15에서 산타나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17점에 묶어두고 육서영과 산타나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마지막은 산타나가 장식했다. 산타나는 24-17에서 김하경의 토스를

 받아 깔끔한 공격으로 연결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