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SK 감독이 팀 최다인 12연승을 이끌었다.

 이제는 역대 감독 중 데뷔 시즌 최다인 13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서울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부터 지난 6일 수원 KT와 맞대결까지 12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두 차례나 1점 차이로 이기는 고비를 넘긴 끝에 팀 최다인 11연승을 뛰어넘었다.

12연승을 달린 경기에서 평균 87.6점을 올리고, 78.3점만 내줬다. 

그 이전 26경기에서는 평균 86.1득점하고, 평균 80.7실점했었다. 

득점이 조금 오르고, 실점이 조금 떨어져 득실 편차가 5.4점에서 9.3점으로 늘었다.

순위도 2위에서 독보적 1위로 자리잡았다. 아직 정규리그 우승을 논하기 이르지만,

 KT가 부진을 거듭할수록 SK의 매직넘버가 뚝뚝 떨어질 것이다.

SK는 현재 30승 8패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통산 38경기 기준 30승을 넘어선 건 3번째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가

 37경기 만에 30승 고지를 밟았고, 2012~2013시즌 SK도 동부와 똑같은 기록을 남겼다.

최단경기 30승 기록을 세운 동부와 SK의 공통점은 한 시즌 최다인 44승(10패)으로 시즌을 마친 것이다.

SK는 44승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질 거 같지 않은 상승세를 이어나가면 최소한 40승이 가능하다.

감독 데뷔 첫 시즌부터 정규리그 정상에 선 건 2001~2002시즌 김진 동양 감독과 

2015~2016시즌 추승균 KCC 감독 밖에 없다. 두 감독은 당시 36승 18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건 아니지만 2014~2015시즌 김영만 DB 감독은 37승 17패로 팀을 2위로 이끌었다.

김진 감독, 추승균 감독, 김영만 감독은 이전 시즌 감독대행을 역임한 공통점을 가졌다.

코치 생활만 오래한 전희철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록들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우선 전희철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놓았다.

전희철 감독은 추승균 감독이 세운 감독 데뷔 시즌 최다인 12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SK는 12일 가스공사를 상대로 통산 공동 5위이자 감독 데뷔 시즌 최다인 13연승을 노린다.

참고로 정규리그 통산 최다 연승은 현대모비스의 17연승이며, 

한 시즌 기준 최다 연승은 DB의 16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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