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았다”

전주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을 99-71로 꺾었다.

이날 라건아(200cm, C)는 25점을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라건아’다운 경기를 치렀다. 

라건아는 이번 시즌 팀이 10연패를 당할 때도, 주축 선수들이

 빠질 때도 KCC를 지키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1일 창원 LG전부터 체력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라건아는 31분 뛰며 13점 7리바운드 4개의 실책을 범했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SK전에도 1쿼터에는 잘했으나, 이후부터 흔들렸고 

10점을 넣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라건아는 골밑에서의 쉬운 득점도 놓칠 때가 있었다.

 또한, 최준용에게 두 번이나 블록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라)건아가 많이 지쳐있다.

 시즌 초반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당하고 10연패를 하다 보니 건아가 뛴 시간이 너무 많았다. 

그것들을 다 감당했다는 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LG전에서의 건아는 내가 알고 있던 건아가 아니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였다. 

건아가 대충 뛰는 선수가 아닌데 그날은 정말 못했다. 지난 SK전도 힘들어 보였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면 건아에게 휴식을 주는 게 맞다”라며 라건아의 상태를 전했다.

라건아는 비록 1쿼터에 다소 고전했지만, 후반전에는

 전 감독의 말과 다르게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라건아는 1쿼터에 6점을 넣었다. 하지만 박스 

아웃에서 밀리며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오히려 2쿼터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C)를 포함한 

벤치 선수들이 나오며 KCC는 경기를 뒤집었다.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KCC는 50-37로 전반전을 마쳤다.

라건아는 3쿼터에 다시 투입됐다. 2쿼터를 뛰지 않은 다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단단한 스크린과 높은 높이로 팀에 도움을 줬다. 거기에 속공 참여까지 하며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KCC는 72-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경기는 이미 KCC쪽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라건아는 4쿼터도 코트를 지켰다. 라건아는 4쿼터에 13점을 몰아쳤다. 

이미 승부가 난 상황에도 라건아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상대에 도움 수비가 오면 정확한 

타이밍에 동료들에게 패스했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 결과, 8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비록 삼성에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라건아의 활약은 완벽에 가까웠다.

경기 후 전 감독은 라건아 출전 시간에 관한 질문에 “본인이 더 뛰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 후 휴식이 있어서 허락했다. (라)건아도 비교적 쉬운 경기여서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플레이도 더 좋았다. 본인도 즐겁게 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팀적으로는 손발을 더 맞추고 싶었다. 다른 국내 선수들도 건아랑 같이 뛰어봐야 한다. 

그런 부분을 연습하려고 4쿼터에도 풀로 뛰었다”라며 4쿼터에도 라건아를 투입한 이유를 전했다.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인 라건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삼성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더 책임감이 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제 몫을 못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뛰었다”라며 본인의 심정을 표현했다.

계속해 “커리어에서 지쳤던 경험은 없다. 이번에도 똑같다. 실제로 지쳐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느낀 적은 없다.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았다”라며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전했다.

이제 KCC는 4일간의 휴식을 가진다. 삼성을 상대로 28점 

차 대승을 거둔 KCC는 기분 좋은 휴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