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프리에이전트(FA) 시장만 따진다면, 롯데의 오프시즌은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였다.
내부 FA 중 가장 거물이었던 손아섭(NC)과 협상이 장기화됐고, 결국 손아섭은 고심 끝에 옆 동네인 NC 이적을 선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 건 분명했다. 서튼 감독 또한 이를 인정했다.
서튼 감독은 "팬분들께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인 손아섭이
FA로 팀을 떠났다는 사실에 굉장히 슬프실 것이다. 나도 인정을 한다"고 아쉬워했다.
여러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1군 1696경기에서 통산 타율이 무려 0.324에 이르고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린 손아섭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당장 롯데는 손아섭이 지난해 기록했던 173개의 안타를 나머지 선수들이 나눠 들거나,
혹은 수비나 주루에서 더 큰 플러스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 과제가 무겁다.
서튼 감독 또한 "손아섭의 공백이 팀이 뒤로 물러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다. 이제는 떠난 선수고, 새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서튼 감독도 철저한 대비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튼 감독은 "(손아섭의 공백이) 재능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난해를 통해 KBO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MLB, KBO, 일본 야구에서도 FA로 선수가
팀을 떠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며 앞을 내다보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다.
손아섭의 이적은 역설적으로 롯데의 '프로세스'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서튼 감독 또한 "지난 2년 동안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팀이 지속적인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육성 시스템이 좋아야 한다. 한 명이 빠졌을 때 대체하고
뛰어나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익수 포지션은 전쟁터다. 서튼 감독은 "시즌 엔트리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정했을
때는 필요한 선수들로 구성을 할 것이다. 우익수, 유격수 자리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자리를 정할
때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기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캠프 기간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밀어줄 선수는 확실히 밀어주겠다는 구상도 느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캠프 초반은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경쟁 의식과 집중력을 가지고 오프시즌 중
몸을 잘 만들었다는 게 서튼 감독의 평가다. 손아섭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
또한 팀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서튼 감독은 선수들의 준비 상태에 대해 "판타스틱"이라고 감탄하며
"순간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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