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시프린은 7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실격 처리됐다.

시프린은 이번 올림픽 여자 대회전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던 스키 스타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기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사라졌다. 

시프린은 이날 1차 시기 레이스 초반 기문을 놓쳐 탈락이 확정됐다. 

왼쪽으로 턴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던 시프린의 2연속 우승은 무산됐다. 

다만 회전 등 다른 종목이 남아 있는 만큼 2014년 소치 회전, 

2018년 평창 대회전에 이은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시프린은 9일 회전 경기에 출전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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