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사령탑을 맡은 김종국(49)
감독은 야수들에게 타격과 수비 못지않게 주루를 강조한다.
현역 시절 소위 '잘 뛰는 선수'였던 김 감독은
2002년 도루 50개로 도루왕에 오르는 등 준족의 위력을 과시했다.
통산 도루는 254개로 이 부문 17위에 올랐다.
누구보다 주루의 중요성을 잘 아는 김 감독은 지난
1일 시작한 동계 훈련에서 주루 훈련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기동력 야구를 통해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팀을
환골탈태하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올 시즌 구상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적극적인 주루는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뛰라'고 말할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뛰는 야구의 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난해 KIA는 도루 성공 73개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시도 자체도 104회에 불과해 전체 9번째였다.
도루 성공률은 70.2%로 4번째로 높았지만, 누상에서 소극적이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야구 진출을 기다리는 수많은 외국인 타자 중 장타력보다는 주루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소크라테스 브리토(30)를 선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 감독은 내심 소크라테스가 2017년∼2018년 KIA에서
뛰었던 로저 버나디나 같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버나디나는 KIA에서 활약한 2년 동안 홈런 47개와 도루 67개를 기록,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호타준족'형 선수였다.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버나디나와 같은 주루와 수비,
송구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타격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홈런 20개 이상을 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주루와 수비에서 다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통산 125개의 도루를
성공한 외야수 고종욱(33)에 거는 기대도 크다.
지난 시즌 종료 후 SSG 랜더스에서 방출당한 고종욱을
곧바로 영입한 것도 그의 주루와 수비 능력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고종욱도 자신에 대한 김 감독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체중 감량을 1순위 목표로 삼은 것도 주루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고종욱은 "(감독님이) 뛰는 야구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올해는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며 "동계 훈련 기간 중에 주루 쪽에 신경을 많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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