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차준환 선수의 경쟁자인 미국의 빈센트 저우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빙상 연맹은 오늘(7일) 성명을 통해

 "저우가 전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메달 획득을 노리는 저우는 내일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 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났습니다.

연맹은 "현재 저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이 확인되면 8일 오전에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저우의 개인전 출전은 무산됩니다.

저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어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3위(171.44점)를 기록하며 미국 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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