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압도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 영입한 이적생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7일 오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라리가 23라운드 경기. 

바르셀로나가 4대 2로 아틀레티코를 꺾고 4위로 도약했습니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겨울이적시장 영입한 아다마 트라오레와 페란 토레스, 다니 알베스 등이 올랐습니다. 

세 선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으로 사비 감독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특히, '2999'일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트라오레는 장점인 피지컬을 

앞세워 폭발적인 돌파와 '크랙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전반 21분 가비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후반 16분, 

또 다른 이적생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교체될 때 홈팬들은 모두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날, 한국 나이 '40세'의 불혹의 베테랑 다니 알베스도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 부스케츠와 함께 '축구도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전반 10분, 조르디 알바에게 환상적인 로빙패스로 선제골을 이끈 알베스는, 

후반 4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복귀 골까지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4분 야닉 카라스코의 종아리를 스터드로 

밟는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당한 장면은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최전방에 선발 출전한 페란 토레스 역시 왕성한 활동량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안착을 예감케 했습니다.

레전드 사비 감독을 '소방수'로 앉히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바르셀로나. 

4위권 경쟁 중인 아틀레티코를 격침시킨 것에,

 영입생들의 환상적인 활약상까지 더해져 팬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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