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경질설 로저스 감독 다들 아직 멀었다 레스터 선수단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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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경질설 로저스 감독 다들 아직 멀었다 레스터 선수단에 쓴소리

토쟁이티비 0 620 2022.02.07 22:4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감독 교체 주기가 가장 짧은 리그다. 

그만큼 많은 감독들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다른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다. 주인공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 "현재 가장 경질 가능성이 높은 감독은 

레스터 시티의 로저스 감독이다"라면서 "레스터 시티는 현재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최근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도 탈락했다"면서 로저스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힘든 시즌이다. 레스터 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강등됐다. 

오늘 새벽에 열렸던 2021-22 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1-4로 대패했다. 

32분만에 세 골을 실점한 레스터 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이번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로저스는 이미 EPL 감독들 중 해고 

1순위에 올랐다"면서 "시즌 중에 경질될 만한 감독은 로저스 밖에 없다"고 전했다.


로저스 감독도 인터뷰에서 심란함을 드러냈다. 로저스 감독은 "형편없는 경기였다. 

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운을 뗐다. 그는 "난 하프 타임에 선수들에게 내가 이곳에 온 

이후 가장 당황스럽다고 말했다"면서 자신도 경기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음을 토로했다.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레스터 시티다. 

로저스 감독은 "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FA컵 트로피를 가져왔다.

 선수들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기억들을 되살리길 바랐다"고 했다.


레스터 시티의 선수들이 긴장할 만한 발언도 있었다. 

그는 '선수들이 지난 대회 우승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가'란 질문에 "많은 선수들이 최고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면서 "그래서 나는 아무리 많은 

것들을 이룬 선수라도 꾸준히 갈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선수들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선수들은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라면서 "몇몇 선수들에게 FA컵 우승은 전부일 수 있다. 

하지만 난 여기서 더 많은 것을 이뤄내고 싶다. 많은 선수들이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멀었다"라며 선수들이 이번 패배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랐다.


이번 시즌 10위에 머물러 있는 레스터 시티다. 로저스 감독은 자신의 

인터뷰처럼 발전하지 않는다면 시즌 도중 경질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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