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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참았던 눈물 쏟은 고희진 감독 인혁이 마지막 길 지키겠다

토쟁이티비 0 515 2022.02.08 09:12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제자를 향한 눈물이었다.


삼성화재는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OK금융그룹에 2-3(22-25 23-25 25-21 31-29 9-15)으로 패했다.

1, 2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만회한 삼성화재. 대역전승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삼성화재(12승 15패)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했다. 승점 1을 추가해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등과 함께 승점 36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밀리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경기였다. 삼성화재는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김인혁(27)을 

추모하기 위해 근조리본을 달고 코트에 들어섰다. 경기 시작에 앞서 10초간 묵념하며 애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 감독과 선수들은 김인혁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김인혁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던 고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라며 "유족을 만났는데 어머님이 

너무 힘들어하셨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비보를 접하고 고 감독은 곧장 유족을 만나 함께 슬퍼했다. 경기 전날까지도 유족의 곁을 지켰다.


김인혁은 한국전력에서 3시즌 동안 66경기에 출전해 569점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팀의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며 서브 5위(세트당 0.34개), 득점 

13위(344점)에 올르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019년 11월 8일 현대캐피탈전에서 국내 선수로는 가장 많은 서브 에이스 10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괴르기 그로저(15개), 카일 러셀, 로버트 랜디

시몬(이상 11개)에 이어 V리그 역대 4위 기록이다.


김인혁은 2020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겼다. 

고 감독은 앞서 팀에 합류한 황경민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김인혁을 낙점했었다.


아꼈던 선수였기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 감독 역시 충격이 상당했다.


그는 "내가 데려온 선수다. 팀에 필요한 선수였기에 데려왔다. 

부상으로 인해 지금 당장 뛰지 못했을뿐 언제든지 한자리를 해줄 수 있는 선수였는데 

너무 아쉽다"라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게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도 내비쳤다. 고 감독은 "(김)인혁이는 제가 면담도 제일 많이 한 선수였다. 

팀을 떠나 있을 때도 따로 만나 소주잔을 기울 정도로 가까웠다"라며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하지만 인혁이나 유족 입장에서는 부족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자책했다.


고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경상남도 김해로 이동해 고인을 조문할 예정이다.


고 감독은 "장례를 마무리하는 것까지 지켜보고 올 계획이다. 

(김인혁이)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끔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혁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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