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가 드로잔을 극찬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7일(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9-108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황소 군단 킬러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엠비드는 이날 32분 1초를 소화하며 4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은 각각 60.9%(14/23), 90.9%(10/11)에 달했다.

엠비드의 지배력은 1쿼터부터 발휘됐다. 그는 적극적인 골밑

 공략과 3점슛을 앞세워 1쿼터에만 12점을 적립했다.

4쿼터에도 엠비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쿼터 중반,

 시카고가 추격에 시동을 걸자 엠비드는 연속 6득점을 작렬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엠비드는 "우리는 몇몇 상위권 팀을 이겼다. 기회를 갖기 위해서 우리는 완벽해져야 한다.

 나는 더욱더 지배적인 모습을 선보여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엠비드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선수도 있었다. 바로 시카고의 더마 드로잔이었다. 

드로잔은 이날 4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엠비드와 맞서 싸웠다.

엠비드는 드로잔을 향한 존경심을 보였다.

엠비드는 "더마 드로잔은 훌륭한 선수다. 나는 항상 그가 과소평가 받는다고 생각해왔다. 

드로잔의 풋워크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생각나게 한다. 그가 던지는 미드레인지 점퍼는 훌륭하다. 

드로잔은 확실히 과소평가 되었고 나는 항상 그의 팬이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필라델피아 사령탑 닥 리버스 감독 역시 혀를 내둘렀다.

리버스 감독은 "더마 드로잔은 정말 터프했다. 우리는 드로잔을 막기 위해 지역 방어와 트랩 수비를 사용했다. 

하지만 그를 막기는 힘들었다. 오늘 밤 드로잔은 특별했다. 이기기 위해서는 조엘 엠비드의 40점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32승 21패를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 5위지만 1위 마이애미 히트와는 단 

1.5경기 차. 2년 연속 1번 시드 확보를 위한 엠비드와 필라델피아의 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