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을 겁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겨울은 바빴다. 눈에 띄는 외부 영입은 없었지만 강민호, 

백정현 등 집토끼를 잡는 데 힘썼고, 트레이드와 보상선수(LG 박해민) 픽으로 정신없는 겨울을 보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재계약과 구자욱의 비(非) FA 장기 계약까지, 삼성의 겨울은 바빴지만 알찼다. 

특히 구자욱의 비 FA 계약은 파격적이었다. 삼성은 ‘예비 FA' 구자욱을 일찌감치 잡으며 미래를 대비했고,

 이미 11년을 삼성의 일원으로서 활약한 ’푸른 피‘ 구자욱은 

이번 계약으로 5년을 더 머물게 되면서 ’종신 삼성‘을 외쳤다.

 비 FA 계약이 리그 최초는 아니었지만, 삼성에서는 최초의 일이었던 데다

 ‘프랜차이즈 스타’ 계약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구자욱의 장기 계약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꿈꾸는

 원태인은 그의 계약을 보면서 “정말 멋있었다. 언젠가 내게도 (장기 계약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게도 저런 멋있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라며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삼영 감독 역시 구자욱의 장기 계약이 반갑다. 

허 감독은 “구자욱은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투자하는 선수다. 

승부욕 등 야구 욕심이 강하며 좋은 인성과 스타성을 보유한 선수로 후배들이 보고 

많이 배울 것이다”라면서 “올 시즌도 작년과 같은 좋은 모습으로 팀에 사기를 올려주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며 팀 사기 측면과 본보기 차원에서 구자욱의 계약을 반겼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잡은 것도 삼성에 큰 호재다. 겉으로는 2시즌 31승(12패)에

 빛나는 1선발 에이스를 지켜냈다. 하지만 뷰캐넌의 존재감은 성적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뷰캐넌은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될 정도의 성실함과 인성을 자랑하는

 선수로서 그의 잔류는 삼성의 미래 측면에서도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 

겨우내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간절히 희망했던 원태인 역시 그의 잔류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원태인은 “뷰캐넌이 매년 다양한 운동 방식을 배워와 가르쳐 준다. 이번에도 새로운 운동 

기구를 들고 왔다고 같이 운동하자고 하는데 내 야구 인생의 플러스 요인이 

되는 선수다”라면서 “꼭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멘토가 남아서 정말 좋다”라며 기뻐했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은 워낙 운동 욕심이 많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다. 

사비를 들여서 홈짐을 만들 정도로 운동과 야구에 애정이 있는 선수”라면서 “올 시즌에도 자기가 가진

 능력을 보여줄 준비가 돼있고, 인성 면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는 선수다”라면서 뷰캐넌의 잔류를 반겼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