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을 거절하며 FA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이었던 니클라스 쥘레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놀랍게도 그는 리그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도르트문트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쥘레와 계약을 체결했다.
쥘레는 2022/2023시즌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고,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쥘레는 지난 2017년 뮌헨에 입단했다. 195㎝의 피지컬에 스피드와 정교한 킥을 가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그의 발목을 잡았지만, 복귀 후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고 있고, 리그 19경기에 출전했다.
쥘레와 뮌헨의 이별은 놀랍지 않다. 그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였지만,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에 다른 리그로 이적이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쥘레는 리그 라이벌 팀인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는 마누엘 아칸지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태로 곧바로 쥘레 영입에 나섰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 클럽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그는 분데스리가에 남고 싶어했다. 쥘레는 도르트문트의 제안에 감명받았고,
첫 접촉에서 결정을 지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과거 뮌헨에서 뛰었던 마츠 훔멜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쥘레까지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뮌헨 출신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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