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아스톤 빌라를 소유한 두 구단주가 새 구단 창단을 준비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라스베이거스에 새로운 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스톤 빌라는 미국 투자자 웨스 에덴스와 이집트의 '억만장자' 나세프 사위리스의 공동 소유로 운영 중이다. 

특히나 사위리스는 10조 원의 자산가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아랍계 인물로 꼽힌다.

두 구단주는 활동 영역을 잉글랜드에서 미국까지 넓히기로 했다. 미국 

프로축구 무대인 MLS에 진출하기 위해 신생팀 창단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앤드스타'에 따르면, 이미 에덴스와 샤위리스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빌런스'라는 상표를 등록해 창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빠르게 성장 중이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는 세계 최고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는 MLS의 새로운 팀을 위한 이상적 장소"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MLS와 독점 협상 계약을 체결해 창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경기장과 훈련장, 

사무실 등을 설치하는 작업도 착수 단계다. 이들은 세계적 수준의 프랜차이즈 클럽을 만드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구단주 듀오는 "상당한 경제적, 문화적 이익을 라스베이거스 

커뮤니티에 가져다 줄 합의에 곧 도달할 것"이라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들이 아스톤 빌라를 이끌기 시작한 건 2018년 여름부터다. 클럽 지분 55%를 소유한 것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직후에는 완전히 팀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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