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빌 플래식이 LA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를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래식은 9일(한국시간) 바우어가 자신에 대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하여 형사 고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LA 지방 검찰의 발표 직후 “다저스는 몇 달 전에 했어야 할 일을 지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제 팬들과 커뮤니티에 바우어가 다시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바우어를 공개적으로 부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래식은 “그들은 아직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그것을 말할 수 있었다.
왜 그들은 말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다저스의 밋밋한 태도를 질타했다.
그는 “그들이 다음 두 시즌 동안 여전히 그에게 6,40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고, 잘못된
투자를 회수하기를 원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투수 로테이션 문제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플래식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탈린 카스트로(Starlin Castro)는 가정 폭력 혐의에 직면했을 때
마이크 리조 단장이 그를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다저스도 바우어에 대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내셔널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학대와 괴롭힘에 대한 모든
주장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커미셔너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스탈린 카스트로의 출전
정지 기간이 끝나면 방출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3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카스트로는
출전 정지 기간이 끝나자 그대로 방출됐다.
플래식의 주장대로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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